드라이빙 테크닉 연재에 앞서 드라이빙 테크닉

레이싱 시뮬레이션(혹은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게임을 해본적 있나요?

더트랠리, 그란투리스모, 프로젝트 카스,아세토코르사, 아이레이싱, 알펙터 등등..
물론 그게 무슨 시뮬이냐! 라고 하는 사람도있겠지만
이 글은 완전 초보 및 뉴비유입을 염원하며 쓰는것임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돌아와서, 경험이 있다면 소감은 어땠었나요?

당신이 실제로 운전을 해본적이 있다면, 실제 운전과 게임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지는 않았나요?

제가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기심에 장비(레이싱 휠과 그외)와 게임을 무작정 구매한 후, 오직 풀악셀 노브레이크에 핸들만 팍팍 꺽다 코스 밖에 몇 번 쳐박은 후 쌍욕을 하며 게임과 장비를 중고로 매각하는 경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당장 중고로운 평화나라만 보아도 수많은 레이싱 휠 관련 매물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중 상당수가 위와같은 이유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올린 판매글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와이프 혹은 가족들의 반대때문에.......ㅜㅜ)

실제 운전경력도 꽤 있고, 본인 실력에 자부심이 있는 사람도 처음 레이싱게임을 접하면 별다를바가 없었죠.

사실 작성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그란투리스모 4(2004? 5?년에 나옴)부터 레이싱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그후 여러가지 레이싱 게임을 거치며 장비를 샀다, 팔았다 반복한.. 만년초보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별 차이없음 ㅜㅜ

풀악셀! 으악 코너다! 핸들! 왜안돌아가! (쳐박) 에이씨양! 매각...
아 다시해볼까? 구매 ... 무한루프였지요.

위 처럼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서 알기쉬운, 레이싱 시뮬 게임을 위한!(실제 운전에도 도움될지도 모르는) 드라이빙 테크닉 연재를 해보려 합니다.

사실 저도 남에게 알려줄만한 테크닉을 가지고있는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에 수많은 드라이빙 테크닉 관련 글들을 종합하고 알기쉽게 풀어서 써보겠습니다.

혹시 부족한점이 보인다면 재야 고수분들의 지적과 가르침을 감사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연재하는 음험한 목적이 따로 있지만 뒤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아는만큼 재밌고, 아는만큼 빠져드는 레이싱 께임을 위하여!



목차

내가 레이싱게임을 못하는 이유.
가속 보단 감속. 잘 가는것 보다 잘 세우는(?)게 중요합니다. 브레이킹 테크닉
세웠으면 돌아봅시다. 코너링 및 핸들링
코너를 돌았으니 재가속! 엑셀을 밟는 방법
하중이동이란?
...







[ 내가 레이싱게임을 못하는 이유. ]




못하는 이유 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좀 생각해보면 [레이싱게임이 재미없는 이유] 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이기는 게임, 잘하는 게임에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레이싱 시뮬게임은 이론 없이 무작정 연습만해서 이기고, 잘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습니다.(일부 재능넘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논외로 하고)

물론 연습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 즐거움을 느끼는것도 분명 있지만, 흔하지 않으며 그 조차 이론의 도움 없이는 어렵습니다.

그러면 왜 이론이 중요하느냐... 필자가 생각했을때 가장 큰 이유는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적다] 입니다.

'무슨 소린가’ 하실 것 같네요..

실제 차량으로 주행 중 브레이킹을 한다면, 넓은 시야와 확실한 핸들반응(포스피드백), 브레이크페달의 반발력, 감속으로 느껴지는 하중이동, 관성, 진동, 노면과 타이어의 그립 등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정보들을 종합해서 즉각 반응하여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이싱 휠을 구매해서 레이싱 시뮬 게임을 즐긴다고 가정해 봅시다.
첫 코너를 만나서 브레이킹을 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은 모니터를 통한 제한된 시야, 스피커 사운드, 레이싱휠에서 느끼는 포스피드백 뿐입니다.
뭐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른채 코너에 쳐박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많은)자금을 투입한다면 4축모션, 트리플모니터, 겁나비싼 페달과 레이싱휠 등으로 실차에서 느끼는 감각을 좀 더 재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금과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집이 넓은것도 아니고, 가족의 눈초리도 무섭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쉽고 값싼 방법은?

이론의 습득입니다.

시뮬레이션 게임의 한계인 감각의 공백을 이론으로 매꾸는것입니다.

브레이킹을 할때 핸들이 무거워지는 이유, 혹은 가벼워지는 이유, 타이어가 끼긱소리를 내는 이유, 핸들을 급하게 돌리면 차가 돌아가지 않는 이유,
엑셀을 급하게 밟으면 스핀이 나는 이유,엑셀을 밟으면 핸들을 돌려도 차가 돌아가지 않는 이유... 이런 이론들을 습득하고 있다면,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나머지 정보를 추측하고 판단하여 더욱 수월히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설명드릴 이론들을 습득한다면 똑같이 코스아웃 하여 벽에 쳐박더라도, ‘아오썅! 때려칠까!’ 가 아니라 ‘아! 이래서 이렇게 쳐박았군! 다음엔 다르게 해봐야지!’ 하고 발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덤으로 실제로 운전할 때도 안전한 운전을 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22

11

33